반응형 혜민 스님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 프롤로그 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사실 트위터를 시작하게 된 것은,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하다 생긴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텅 빈 연구실에 있다 보면 향수병에 걸린 것처럼 모국의 언어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일상생활 속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트위터에 기록했고, 모국의 언어로 대화해주는 사람들과의 소통 속에서 큰 위안을 얻곤 했다. 내가 위안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던 날들 속에서, 도리어 사람들이 내가 남긴 몇 마디 말에 위안을 받았다는 글들을 남기기 시작했다.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었다는 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는 글, 못난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글, 지.. 2022. 1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