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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CEO를 위한 심리학 특강 50(스테판 캔토어,조너선 패스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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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한 심리학 특강 50(스테판 캔토어,조너선 패스모어)
CEO를 위한 심리학 특강 50(스테판 캔토어,조너선 패스모어)

책을 내면서

지금 기차에 몸을 싣고 있는 당신에게 남은 시간은 딱 30분뿐이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어느 회사의 관리팀에게 수행력 향상이란 주제로 발표할 준비를 다 끝내야 한다. 그래도 생생하고, 지적이고, 증거에 근거한 발표여야 한다. 그 회사의 관리팀은 모두 그곳에 모여있다. 당신은 전문용어로 그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되는대로 말을 한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도 않다. 당신이 하고자 하는 말에 약간의 무게를 더하기 위해선 검증된 아이디어 몇 개만 있으면 된다. 이 책은 그런 당신을 염두에 두고 쓰였다.

아마 이 책을 집은 당신은 경쟁이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CEO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승진가도를 달리고 있는 간부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관계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승진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수많은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꾀하기가 무척 어렵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그런 변화를 성취한 적이 있는지도 궁금해지고, 의지할 만한 지혜가 어디 없나 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것이다.

아니면 당신은 심리학을 경영과 조직에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코치이거나 집단 개발을 맡고 있는 촉진자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당신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심리학 관련 아이디어와 용어를 몇 가지 차용했을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접한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과학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 그렇다고 인터넷 블로그에서 엉터리 아이디어를 얻고 싶진 않다. 신뢰할 만한 출처에서 제대로 된 것을 얻고 싶다. 이 책에 담긴 50개의 장(章)을 대충 훑어보기만 해도 당신 자신의 개발을 생각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당신의 고객이나 코치와도 훌륭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어떤 변화 프로젝트를 이끌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런데 직원들이 무엇인가에 갇힌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꿈쩍도 하지 않으려 한다. 아마 그런 그들을 도우려다가 당신 자신까지도 갇힌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이용하여 앞으로 나아갈 창의적인 길을 열도록 하라.

만일 당신이 어떤 과제나 프로젝트를 맡은 경영심리학 학생인데 간략하게 정리가 잘 된 자료를 찾고 있다면, 이 책 한 권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

경영심리학은 많은 것을 두루 포용하는 표현이다. 이 책에서 필자들은 경영심리학을 "직장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행동과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거나 설명하도록 돕는 연구와 이론"이라고 정의한다. 경영심리학 교과서들을 아무 곳이나 펼쳐봐라. 그러면 거기엔 우리가 논하는 내용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은 20세기 초반의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또 많은 부분은 조직, 행동 및 사회심리학자들이 최근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끌어낸 것이다. 긍정적이고 교육적인 신경심리학에서 나온 새로운 지식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연구원들은 더욱 깊은 통찰을 얻기 위해 지식의 영역들이 서로 겹치는 부분으로 눈길을 자주 주고 있다. 생리학과 영성, 철학과 심리학 사이에 서로 연결되는 영역은 새로운 이론을 많이 배출하는 비옥한 밭이다. 그 결과 경영심리학의 여러 관점들 사이에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필자들이 이 책에 실린 경영심리학과 긍정심리학의 아이디어들을 특별히 선택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 필자들이나 동료들에 의해서 오랜 세월에 걸쳐서 검증되었다. 이 아이디어들은 다양한 부류의 상담 희망자와 다양한 환경에 처한 조직에 두루 잘 적용되었다.
  • 현실에 적용한 결과 유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증거로 뒷받침되고 있다.
  • 카운슬러인 당신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내담자도 마찬가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경영심리학과 긍정심리학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왔다. 이 아이디어들은 조직에 가치를 덜할 것이며, 당신으로 하여금 내용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할 것이다.
  • 널리 알려진 '고전'과 필자들의 판단에 곧 유용하게 쓰일 것 같은 아이디어들을 적절히 섞었다.
  • 삶과 당신의 일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고 감사하는 관점을 갖도록 고무하는 아이디어들이다.

현대인에게 시간이 매우 소중하고 또 당신도 요점 정리가 잘 된 글을 원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 필자들은 각 장의 이론이나 모델을 짧은 글로 압축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 보면 심리학 연구의 세부사항을 놓칠 위험이 있다는 점을 필자들은 늘 염두에 두었다.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려고 노력했지만 혹시라도 실수가 있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잘못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각 이론이나 모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도록 돋기 위해 그것들을 개인과 집단, 조직에 관한 것으로 분류했다. 물론 하나의 범주에 넣기 어려운 이론이나 모델도 있다. 그런 경우 그래도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범주에 포함시켰다. 이 책을 위해 자료들을 연구하고 글을 쓰는 작업은 노력을 많이 요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한 과정이었다. 당신도 이 책을 읽고 중요한 내용을 현실에 적용하면서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에 담긴 아이디어들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필자들의 웹사이트 'Mondays Psychologists'(www.mondayspsychologists.co.uk)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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