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T PATTERNS 차트 패턴(토마스 N. 불코우스키)
프롤로그
100만 개의 차트 패턴을 봐야 세계 일류의 차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거래일마다 250개의 차트 패턴을 분석한다면 100만개를 보는 데 15년이 걸린다. 15년이라니! 우리에게는 그럴 만한 시간이 없다. 나는 독자에게 단 몇 시간만을 요구할 것이다.
본문을 읽기 전에 뒤표지를 먼저 보기 바란다. 어디에 가격이 쓰여 있는가? 얼마라고 쓰여 있는가? 만약 이 책을 사서 읽은 뒤 거래에서 이익을 본다면 책값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정말 저렴한 수업료 아닌가. 게다가 나는 당신에게 책값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줄 것이다.
차트 패턴은 '똑똑한 돈'의 발자국 같은 것이다. 똑똑한 돈은 가짜 자취를 남긴다. 만약 옆 사람이 운전할 때 당신이 차가 가는 길은 보지 않고 늘 주변만 감상한다면, 당신은 곧 나쁜 습관에 빠질 것이다. 나쁜 습관은 우전뿐 아니라 주식 거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나쁜 습관 때문에 당신은 매번 시장에 너무 늦게 들어가거나 너무 늦게 나왔을지 모른다. 계속 그 상태라면 당신이 꿈꿨던 100만 달러는 정말로 꿈에 그치고 말 것이다. 이 책에서 거래의 심리학을 다룬 장을 꼼꼼히 읽어라. 그러면 당신은 길만 똑바로 쳐다보게 될 것이다.
그 뒤에 우리는 차트 패턴에 대해 논의하면 멋진 음악을 만들어갈 것이다. 기초부터 시작해 하나씩 하니씩 배워나갈 것이다. 추세선, 지지선, 저항선, 특수 상황 등. 초보 투자자나 거래자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이 책에 들어있다. 비단 초보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흥미롭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패턴 성취율performance이 가장 높은 10개의 패턴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러 패턴들을 보여줄 것이다. 이 패턴들은 백 보컬 같은 것으로, 당신이 록 스타처럼 노래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다. 하지만 청중 없이는 어떤 공연도 완벽할 수 없다. 이때 바로 이벤트 패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청중이다. 내가 이들로부터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알려주겠다.
팬들이 펜스를 넘어 입장료도 내지 않고 콘서트장에 들어오려 할 때, 나는 당신에게 예외형 패턴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줄 것이다. 예외형 패턴은 종종 큰 수익을 올릴 기회가 된다.
백 보컬이 도착하고 무대가 준비되면 이제는 리허설을 할 시간이다. 나는 이 책 전체에서 내가 실제로 했던 거래를 다뤘지만, 특별히 한 장 전체를 실제 거래 사례에 할애했다. 10장을 보고 연구하면서 내가 어떤 식으로 거래했는지 배우고, 당신이라면 똑같은 상황에서 나와 다르게 어떤 식으로 거래할지 한번 생각해보라. 그러고 나서 컴퓨터 화면의 차트를 보면 패턴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언급된 통계수치들은 어림값이 아니라 3만 8,500개 이상의 차트패턴과 이벤트 패턴을 조사한 결과 값이다. 각 숫자는 수백 개의 패턴에서 얻은 값으로, 수수료나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은 순수한 거래의 결과다. 따라서 당신의 거래 결과가 이 책의 수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리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다. 그렇다고 해도 이 숫자들은 당신의 거래에서 비교의 시준이 되어줄 것이다. 책의 말미에 차트 패턴과 이벤트 패턴 목록도 실어뒀다. 이 표와 목록에서 당신은 원하는 패턴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제이크를 소개하겠다. 그는 꽤 좋은 사람이지만, 사실 가상의 인물이다. 그는 일종의 문학적 장치로서 실제 거래를 강조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이 책의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활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그의 거래에서 언급되는 구체적인 사항들-거래한 주식수나 비용-은 내가 주식시장에서 실제로 거래한 내용들이다.
팀이 다음 공연을 위해 짐을 싸러 오면 나는 당신에게 거래 체크리스트를 넘겨주겠다. 그러면 당신은 이제 무엇 하나 빠뜨리지 않게 되는 셈이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당신은 혼자서도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콘서트 투어를 하다가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이 책을 가까이 두기 바란다.
사라.
읽어라.
돈을 벌어라.
토마스 N. 불코우스키
2005년 9월
감사의 말
존 와일리 앤드 선즈의 편집이사 파멜라 반 기센, 수석 편집자 메리 다니엘로, 보조 편집자 제니퍼 맥도널드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들 세 명 덕분에 책을 출판하는 일이 쉅고 재미있었다. 교정쇄를 봐준 비하이브 프로덕션 서비스의 버니스 페티나토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언제나 나에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는 제임스 불코우스키 중령에게도 많은 빚을 졌다. 고맙다, 동생아. 이라크에서는 머리를 낮추고 있어야 해. 만약 거기 가야 한다면 말이다.
'도서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가상화폐로 3달만에 3억 벌었다 - 책을 펴내며 (1) | 2022.11.17 |
---|---|
나는 가상화폐로 3달만에 3억 벌었다(빈현우) (1) | 2022.11.17 |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정재훈) - 프롤로그 (0) | 2022.11.17 |
부의 해답 - 삶을 지배하고 돈과 성공을 얻어라 (0) | 2022.11.16 |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박세니) - 프롤로그 (0) | 2022.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