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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당신의 하루는 27시간이 된다. (기무라 아키라코) - 프롤로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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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루는 27시간이 된다. (기무라 아키라코) - 프롤로그 상

 

 

프롤로그 - 상

 

'나만의 3시간'을 만드는 4주 프로그램

 

책의 제목을 보고 '하루가 27시간이 된다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당신의 시간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이 책에는 바쁜 하루 중에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3시간'을 만드는 방법이 담겨 있다. 

 어쩌면 당신은 매일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 일이 산더미! 시간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 '시간만 잇으면 ㅇㅇ을 할 텐데!' 미뤄 둔 일이 많다
  • 매일이 바쁘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단언할 수 있다.

 

 

나도 야근이 일상이었다.

 

나의 직언은 세무사다. 15년 전에 개업했는데, 당시 나의 하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06시:졸린 눈은 비벼 가며 느릿느릿 일어난다

08시:허겁지겁 집을 나선다

09시:업무 시간에 딱 맞춰 사무실에 도착. 매일 답장, 부하 직원과 논의, 고객 대응, 전날의 잔무 처리 등의 업무에 쫓긴다

12시:점심은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오늘 하고 싶었던 일을 겨우 시작한다

18시:정시에 일이 끝날 리가 없으니 바로 야근 시작

23시:막차 시간에 맞춰 사무실을 나온다

01시:쏜살같이 목욕을 마치고 취침

-다음 날-

06시:졸린 눈을 비벼 가며 느릿느릿 일어난다

08시:허겁지겁 집을 나선다

그야말로 '기상, 출근, 일'의 반복이었다. 한숨 돌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면,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정신없이 곯아떨어질 때와 자기 전에 큰맘 먹고 맛깔난 야식을 먹을 때뿐. 만성피로에 피부도 거칠어지고 매일 우울한 기분에 시달리는 나날이었다.

 그러다 보니 차츰 고객이 나를 이렇게 바쁘게 만든 원흉이라도 되는양, 피해 의식에 사로잡혔다. 결국 내 일 처리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이 생겨났고, 오래 알고 지낸 고객도 떠나가 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나를 바꾸기가 쉅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은 오후 3시까지 끝내고, 그때부터 저녁 6시까지 남는 3시간을 오롯이 나를 위해 쓰고 있다. 나에 대한 투자로 공부를 하거나 세미나에 참가하기도 하고, 취미 활동이나 휴식 시간으로 쓸 때도 있다. 나에 대한 이러한 투자가 업무의 단가를 높인 결과 현재 내 연봉은 배로 증가했는데, 벌써 4년째 유지 중이다. 

 

 

단시간에 업무를 끝내는 4가지 포인트


이제부터 볼론이다.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통에 막차가 친구 같았던 내가, 어떻게 하루 3시간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을까? 핵심 방법은 다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하루를 어떤 식으로 보냈는지 재검토한다

→야근을 해서라도 일을 잘해 보자는 생각을 버린다

②업무 순서를 확실히 정한다

→일을 쌓아 두지 않고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법을 모색한다.

③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바꾼다

→물건 찾는 시간을 제로로 만든다

④업무 처리 속도를 높인다

→1초라도 빠릴 손을 움직일 방법을 궁리한다.

 

'이게 다라고?' 하고 생각한 사람도 적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자. 시간을 얼마든지 써도 좋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있으면 효율화, 즉'편해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게 된다. 일거리는 만성적으로 쌓이고 정신적인 여유가 사라진다. 그 상태에서 온갖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면, 책상 주변이 점점 너저분해지고 서류 따위를 분실해 물건 찾는 데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결과적으로 업무 속도는 더 떨어진다.

 이처럼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당연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업무의 효율성과 속도는 위의 4가지를 의식하고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반드시 높일 수 있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는 4주 프로그램

 

이 책은 나의 6년간의 시행착오를 응축한 기술 모음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목적은 당신이 '당신만의 3시간'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야근이 습관이 된 상태에서 갑자기 3시간의 자유 시간을 만들기는 사실 어렵다. 그래서 나의 6년을 4주로 응축한 셈이다.

 기간을 4주로 잡은 이유는 4가지 주제(해야 할 일)을 주 단위로 압축했기 때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이걸 해야지, 저것도 해야지!' 하고 마음이 앞서서 한꺼번에 여러 개를 하다 보면 오래 지속하기 힘들다. 특히 야근이 일상이거나, 늘 정신없이 바쁜 사람에게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아닐까 싶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소개하겠지만, 처음에는 정말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

 '10분이라도 좋으니 일찍 출근하기', '단시간에 깊이 잠들어 피로 풀기' 등 생활 리듬 개선부터 들어간다. 가장 무서운 것은 야근이나 장시간 노동의 '습관화'이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다. 하루하루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다 보면, 생각도 조금씩 바뀌어 갈 것이다.

 그다음에는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고 & 늘 업무에 쫓기는' 가장 큰 원인인 '업무 정체'를 해소하는 데 돌입한다. 핵심은 '일정 관리'와 '업무 흐름 원활하게 해 주기', 이 2가지다.

 이 2가지가 익숙해지면 본격적으로 업무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착수한다. 구체적으로는 업무 환경을 효율화하고, 업무 속도를 높여주는 방법을마스터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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